코로나가 끝나고 거리 두기가 없어진 지금 카페에서 예전부터 문제였던 이야기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바로 카공족이야기입니다. 저도 또한 카페에서 업무를 하는 것을 좋아해서 카페에 노트북 들고 카페에 가서 업무를 하는데요. 하지만 요즘 카공족이 다시 많아지면서 민폐가 다시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관련된 소식 시작하겠습니다.
카페에서 카공족을 안 받습니다.?
서울 관악구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고장수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이사장은 음료 한잔을 시키고 5시간 이상 계속 앉아있는 고객이 흔하다며 전동킥보드를 매장에서 충전하는 고객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또 밥때가 되면 짐은 자리에 놓고 식사를 하고 오는 손님 그리고 멀티탭으로 주렁주렁 스마트기기를 충전하는 원두 내리는 소리가 너무 크다는 족지까지 카공족이 점점 늘어나면서 인건비, 전기세는 오르는데 회전율은 떨어지는 상황이 일어나자 와이파이를 차단하고 콘센트를 막는 카페도 생기기 시작했다.
고 이사장은 콘센트를 막아놨는데 실리콘을 다 뜯고 충전기를 꽂아서 사용하는 고객이 지금도 있고 실제로 카페 입장에서 적절한 체류시간은 카공족과 거리가 멀다고 이야기를 한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4100원짜리 커피 한 잔을 구매한 손님 1명당 카페를 이용하는 시간이 1시간 42분 내외여야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적자를 안 볼려고 하는 카페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용 시간을 제한하고 공부를 금지하는 카페도 흔해졌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카공족들도 할 말이 많습니다. 카페란 내 돈으로 커피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는 장소가 카페인데 눈치를 너무 봐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타협점을 보면 아주 좋은 마케팅이 될 수 있는데 말이죠.
카공족을 싫어하는 카페가 있는가 하면 카공족을 원하는 카페들도 있습니다. 카공족을 위해 1인 좌석과 멀티탭 등을 비치해 공부하기 좋은 카페로 홍보하는 거죠. 영등포구에서 카공족을 환영하는 방식으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김수훈 씨는 콘센트와 와이파이를 두고 고객이 편하게 쓸 수 있는 운영을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런 카페는 대학가, 학원가 등 공부를 많이 하는 상권에서 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조금만 양보하고 배려하면 카공족도 휼륭한 카페 고객이 될 수 있다는 점!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도 적당한 선에서 카페에서 공부하는 것을 자랑인 거처럼 무리한 요구를 하는 사람이 없는 문화가 자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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